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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뺀 여야 4당 2월중 선거제 개혁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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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뺀 여야 4당 2월중 선거제 개혁 공감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9.01.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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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국당 계속 불참하면 4당 단일안 만들자”......한국당 참여촉구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한국당을 제외한 4당이 2월 중에 선거제 개혁안을 마련키로 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치개혁특위 심상정 위원장의 제안으로 31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참여했으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 보이콧'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최종적인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2월 국회에서, 정개특위에서 조금만 더 논의를 진전시켜주면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정치 협상과 병행해가며 반드시 2월 중엔 선거법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월중 처리 의지를 밝혔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까지 합의 처리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정말 죄송하다”며 “2월에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고 정개특위뿐 아니라 원내대표 수준의 정치협상을 병행해 마무리하자는 대국민 약속을 오늘 안에 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한국당을 압박했다.

장병원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자당 안을 제시하지 않은 게 문제이다. 애초 합의를 하지 말아야 했고, 합의했다면 신뢰를 지켰어야 했다”고 비판한 뒤에 “2월 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을 마무리 짓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심 위원장은 “한국당이 협상의 링 안으로 들어와야 본격적인 협상이 가능한데, 한국당만 안을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만약 끝까지 협상에 참여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패스트트랙)특단의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야3당 위주로 해왔는데 한국당이 계속 저렇게 나가면 민주당과 야3당이 단일안을 만들어 저쪽하고 협상하는 걸 고려해보자는 얘기가 민주당에서 있었다”면서 “그러나 제가 그건 아직 시기상조라고 했다”며 한국당이 협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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