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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갈데 없는 수입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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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갈데 없는 수입쌀
  • 신성용
  • 승인 2006.04.16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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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반출 못하고 보관창고도 없어

군산항의 수입쌀이 애물단지로 전락해 농산물유통공사와 조달청 등 관계 기관이 애를 태우고 있다. 반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마땅한 보관창고를 찾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두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7일 군산항을 통해 들어온 태국쌀 3000여톤과 중국산 현미 8,000톤이 우천으로 인해 하역하지 못하고 농민단체들의 반발로 인해 반출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수입쌀을 저장할 마땅한 보관창고도 구하지 못해 농산물유통공사와 조달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15일께 중국산 현미 10,500톤이 반입될 예정이어서 항만 내 임시보관에 따른 추가비용 부담까지 발생해 수입쌀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또 임시보관에 따른 현미품위 이상 시 책임소재와 수입쌀로 인한 수출입 물품에 대한 악영향 등도 걱정거리이다.
여기에다 전농전북도연맹산하 시?군농민 회원들이 수입쌀 입항과 하역 저지는 항만출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시?군농민회원 10여명이 교대로 정문 앞에서 농기계(트렉터) 2대와 차량 6대 등을 정문에 배치하고 천막집회를 강행하며 국내 반출을 위한 차량출입을 원천봉쇄하고 있어 수입쌀 처리문제가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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