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도입 동시 편리하게 사용되도록 가맹점 모집·홍보에 선제적 대응
전북도가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로페이’ 도입을 앞두고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서울과 경남, 부산 등 3곳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으나 결제인프라나 가맹가입 등 사전 인프라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개선점을 보완해 조만간 전북을 비롯한 전 지역으로 제로페이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제로페이를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종, 많은 점포의 가맹이 우선돼야 한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제로페이 사업단과 전북소상공인연합회, 전북상인연합회, NH농협, 전북은행, 전북지방우정청 등 11개 도내 소상공인 유관 기관·단체와 가맹점 모집·홍보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소상공인이 대표적인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는 것이 카드수수료 부담이다”면서 “제로페이 도입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카드수수료 부담 없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페이는 정부에서 주관해 개발·도입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 소비자가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직거래 결제방식이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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