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인식은 김승환 교육감과 윤성호 전교조 전북지부장 등 양측 대표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이날 15개 정책업무에 대해 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내용은 △원도심학교에 유치원 전용차량 지원 △상담실 운영 개선 △보건교사의 교실수업 공백에 대한 방안 마련 △영양교사 업무보조인원 배치 노력 △학교업무최적화와 교원업무 정상화를 위한 교육청 지원 확대 등이다.

또 △교원의 연가권 보장 △학부모.교사 간 존중하는 소통문화 정착 지원 △육아시간 사용에 대한 안내 △학교폭력 대책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안내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방안 마련과 시행 △단체보험 가입과 청구방안 개선 기간제교원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간담회 실시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조합활동보장, 교원 업무경감, 교육과정 운영 개선, 교사복지 등 18개조 26개항에 대한 보충협약에 대한 합의도 이루어졌다. 

앞서 양측은 지난 1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실무교섭을 실시, 합의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