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지역선도대학육성시범사업을 통해 전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생명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현장실습생을 파견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파견되는 현장실습 학생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공과대학, 환경생명자원대학, 인문대학 등 4개 단과대학이 53명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15명), 축산과학원(9명), 원예특작과학원(4명), 식량과학원(9명), ▲전주 농생명소재 연구원(7명), ▲국가식품클러스터(5명), ▲생물산업진흥원(3명), ▲전라북도 국제 교류센터(1명) 등에 파견된다.
현장실습 시작에 앞서 24일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본관 시청각실에서는 학생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사전 교육이 열렸다. 각 기관별로 사전준비 사항과 맞춤 안내사항을 바탕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현장실습은 행정업무 및 실험실, 농업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직무를 미리 경험해봄으로써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배양시키고, 농생명 분야와 관련하여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어느 때보다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경쟁이 치열했다.
사업단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한 학생(전북대 농생물학과)은 “졸업을 앞두고 공공기관 취업과 관련해 고민이 많았다”며 “원하는 기관에 파견되어 기쁘고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서 희망하는 기관의 직무를 간접 경험할 수 있어 취업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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