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5억원 후원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 사업’ 병행
정읍시가 연말까지 중앙도서관, 청소년문화체육관, 어린이교통공원 등 천변 벚꽃길 일부구간과 국민체육센터 주변 등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50본을 설치한다.
안심가로등은 낮 시간 충전된 태양에너지로 야간에 불을 밝히는 태양광 LED 가로등으로서 내장배터리 완전충전 시 5일 이상 점등이 가능하다.
장마철이나 추운 겨울철에도 사용이 가능해 전기 절약과 탄소발생 저감 등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사업비 5억여원을 전액 후원하고,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시행하며, 태양광 가로등 설치 외에도 복지위기가정을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안심가로등 설치지역인 상교동과 내장상동이 대상지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41가구를 선정해 생계비, 난방비,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는 가로등 설치예산 절감과 에너지 절약, 주민 보행안전 확보 등 1석3조 효과가 있다”며 “전력공급 외에 중소도시의 안전을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주)와 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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