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한 사랑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27일 저소득 가정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 250대, 여름이불 250채 등 1,67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성품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세아베스틸 김태완 노조위원장과 송영환 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들을 살피며 함께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S-OIL 군산저유소(소장 김덕순)도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자립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에 사용해달라며 성금 800만원을 군산시에 전달해 왔다.
군산저유소 김덕순 소장은 “청소년들이 꿈을 꾸며 그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성인이 됐을 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베스틸의 여름나기 성품 후원은 올해로 7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S-OIL 군산저유소는 지난해에도 자격증 취득 비용으로 8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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