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서부지사(지사장 임종민)가 지난 24일 전기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재해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노인인구의 증가와 관련, 산간·농촌마을을 전기재해가 없는 안전한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전기안전공사와 협의해 전기안전마을을 선정,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전기안전마을 현판을 설치한다. 또 옥내 전기고장 신고는 전기안전보안관 콜센터를 이용토록 홍보한다.
전북지사는 전기안전마을에 전기안전보안관을 지정하고 긴급출동 무료 서비스, 전기설비 안전점검, 올바른 사용법 등 전기안전 교육에 나선다.
협약식에서 유진섭 시장은 “산간·농촌마을을 전기재해 없는 안전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옥내의 전기설비 고장 시 전기안전공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시민 모두가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종민 지사장은 “전기 누전이나 합선, 차단기 고장 등 옥내 전기고장 신고는 한전이 아닌 전기안전공사에서 긴급 출동해 노후 차단기 및 배선기구 교체, 절연 보강 등 응급조치를 해드리고 있다”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전기안전공사 콜센터1588-7500)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 기관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전기안전마을을 매년 50개소씩 늘려 총 250개소로 확대하는 등 안전행복도시 정읍 만들기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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