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내장산문화광장 주차장에 마련한 가설 물놀이시설이 어린이 등 가족단위 피서객들로부터 인기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장된 물놀이시설에는 주말에만 모두 1260여명이 다녀갔다.
내달 19일까지 운영되는 가설 물놀이시설은 2400㎡ 규모로 풀장(2개)과 에어 풀(3개), 슬라이드(1개), 어린이용 슬라이드(2개)가 설치돼 있다.
또한 구명조끼와 슬라이드용 튜브 등도 비치하고 있으며, 3시간 간격으로 수질검사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편의시설인 몽골텐트와 파라솔, 샤워실은 물론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의무실과 자동심장충격기 등도 설치됐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장시간 1시간 경과 후에는 예약이 자동 취소되어 입장할 수 없으며, 1일 1인 당 4인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이용 이틀 전 정읍시 홈페이지(www.jeongeup.go.kr)에서 하면 된다.
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13시(300명, 11시까지 입장), 14시~17시(300명, 15시까지 입장) 두 차례 운영된다. 단,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과 환경정비를 위해 개장하지 않는다. 많은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심한 날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물놀이시설을 운영한 후 호응도 평가 등을 거쳐 지속운영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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