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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정부 추경예산 1,063억원 확보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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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정부 추경예산 1,063억원 확보 결실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8.05.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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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단계에서 현안사업 483억8천만원 증액 성과

군산시 2018년 정부 추경예산이 총 24건 사업 1,06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24건 사업의 총 사업비 규모는 1조9,650억원으로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발표로 어려움에 처한 군산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큰 지렛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군산전북대병원 토지 매입비 부족분 80억원을 확보해 건립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경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인프라 확충, 협력업체・근로자 지원을 위한 구조조정 대책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요 국가예산사업은 군산 홀로그램콘텐츠 체험존 조성 35억원을 비롯, 군산 예술・콘텐츠 스테이션 구축 20억원,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 16억원, 군산해역 해삼 서식장 조성 8억원, 말도항 선착장 보강공사 20억원, 관리도 접안시설 개선사업 13억원 등이다.

특히, 당초 정부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회단계에서 11건 484억여원(총 사업비 6,465억원)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대거 증액됐다.

이들 사업 중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 조성에 272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국내외 기업에 저렴한 임대용지를 제공할 수 있어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예산 부족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에는 80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부지매입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총 사업비 199억원이 소요되는 스마트건설용 융·복합 부품 평가기술 기반구축 사업에 8억6천만원의 예산이 반영돼 건설기계산업을 육성·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공지능 스마트양식기반 수산가공산업, 광역해양체험레저단지 조성,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 설립 사업에 각 5억원씩의 타당성 연구용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품기업 위기극복지원에 50억원,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 및 재취업 지원사업 81억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군산지역으로 특정되지 않은 풀(pool)비 성격의 예산이 지역수요를 기반으로 추산할 때 전북도내에 125억원 정도 추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군산시에도 추가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동신 시장은 “그동안 시는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및 조선산업의 위기라는 사상 초유의 지역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정치권과 함께 정부 소관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업 발굴 및 설득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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