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기적의 도서관이 오는 31일 올해의 한 권의 책 독서운동 선포식을 갖는다.〈사진은 지난해 선포식 현장〉
이날 행사는 한 권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선포와 저자 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의 한 권의 책에는 일반도서로 오연호의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와 아동도서로 정읍작가인 이라야의 ‘미확인 바이러스’가 선정됐다.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는 행복 추구를 위한 교육과 철학 등 다양한 메시지를, ‘미확인 바이러스’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권의 책 독서운동은 10월까지 이어진다. 기적의 도서관은 이와 연계해 8월 중 교육지원청과 함께 청소년 연합 독서캠프(1박 2일)을 운영하고 9월에는 북 콘서트, 11월에는 문학기행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시외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 권의 책 독서운동’도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도서 대출과 반납의 편의성을 제공, 많은 학생들의 동참을 이끈다는 취지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한 권의 책 독서운동은 범시민적인 독서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독서 생활화를 유도함으로써 성숙한 독서문화 기반을 다짐은 물론 선진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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