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7천만원 들여 85ha에 11만7천여 그루 식재 예정
군산시는 소나무재선충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6억7천여만원을 투입해 산수유 등의 큰나무공익조림과 재해예방조림을 조성한다.
큰나무공익조림은 경관조성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림이고, 재해예방조림은 산사태, 태풍,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조림이다.
시는 관내 9개 지역 15ha의 큰나무공익조림 대상지에 이팝나무, 팥배나무, 산딸나무, 산수유 등 4,500여 그루를 식재한다.
재해예방조림 대상지 60ha에는 편백나무 10만4천여 그루, 도서지역 5ha에 편백나무 8천6백여 그루 등 총 85ha에 11만7천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또한 조림 이후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주대 등을 설치하고 풀과 덩굴도 제거해 어린나무가 고사되는 것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 4월 소나무재선충이 최초 발생했지만 적극적인 모두베기 방제 및 예찰활동과 예방나무주사 등으로 피해고사목 및 방제 대상본수가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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