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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살인사건 현장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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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살인사건 현장검증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03.21 17: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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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전주완산경찰은 동료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이모(50)씨에 대한 현장 검증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씨가 동료를 살해한 뒤 비닐봉지로 겹겹이 감싸 일반쓰레기 더미에 유기하는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 백병배기자
“살해 후 배가 고파 피해자 카드로 햄버거를 사먹었다”
 
전주 환경미화원 살인사건 현장검증이 21일 전주의 한 원룸 앞에서 이뤄졌다.
 
이 날 오후 1시 45분께 사건이 발생한 원룸 앞에는 형사들과 의무경찰 등 20명이 배치돼 주변을 통제했다.
 
눈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현장에는 시민들이 몰려 분노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거나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피의자 이모(50)씨는 포승줄에 결박당한 채 현장에 도착했다.
 
빨간색 점퍼에 모자를 쓰고, 얼굴은 마스크로 가린 이씨는 빠른 걸음으로 형사들과 함께 원룸 안으로 들어갔다.
 
이씨의 자택 안은 쓰레기가 가득했고 코를 찌르는 악취가 진동했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 믿을 수 없는 상태였다.
 
이씨는 5평 남짓한 좁은 원룸 안에서 범행을 담담하게 재연했다.
 
성인 여성 한 명이 겨우 누울만한 좁은 공간에서 이씨는 몸싸움 끝에 A씨를 제압하고 목을 졸라 살해했다.
 
살해한 후 다음날 뭘 했냐는 질문에 “배가 고파서 햄버거 가게에 가서 햄버거를 사먹었다. 피해자 카드를 이용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 후 시신이 봉투에 잘 들어가도록 무릎을 굽혀 움츠린 자세로 만든 이씨는 헌 옷과 이불을 봉투에 집어넣고 테이프로 여러 번 감아 일반 쓰레기로 위장했다.
 
시신을 유기할 준비를 끝낸 이씨는 원룸에서 나와 자신의 차 트렁크에 쓰레기봉투를 실었다.
 
이씨가 현장검증이 끝나고 호송차에 오르려 하자 한 중년 남성은 이씨를 손가락질 하며 큰 소리로 욕설을 내뱉었다. 이 남성은 현장검증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현장검증을 지켜본 한 시민은 “근처에 살고 있는데 살인사건이 벌어졌는지 지금 알았다”며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바로 옆 원룸에 사는 한 시민은 “사람을 살해해 봉투에 넣어 버리다니 너무 무섭다”며 “이젠 쓰레기 봉투만 봐도 소스라치게 놀란다”고 두려워했다.
 
분노한 주민을 뒤로하고 다시 호송차에 올라탄 이씨는 원룸에서 5㎞ 떨어진 중인리 한 도로에 세워진 구청 쓰레기 수거차량에 A씨 시신을 실었다.
 
혹시 들킬 것을 염려해 쓰레기 더미 뒤쪽에 시신이 담긴 봉투를 숨기는 치밀함도 보였다.
 
수거차량은 인근 소각장에 A씨가 담긴 쓰레기봉투를 내려놨고 시신은 곧 소각돼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청소차에 A씨 시신이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심경이 어땠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씨는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계획범행이냐는 물음에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현장검증에서 이씨는 담담하게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A씨의 휴직수당을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고, 금전관계가 있는 사이니 만큼 계획범죄인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며 “정확한 범행경위 등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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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타도 2018-03-22 11:44:50
아따~ 나가 내친구 공짜로 화장을 시켜 준거랑께~ 공짜로 토막내서 불로 지져서 화장좀 해놓았놓았음시롱
... 나한테 고마워해야제~ 거그다가 어차피 못쓸돈 내가 대신 써준거랑께요~나만 피해자여 나만! 즈을라
전세계 유일 전매특허 직장동료 공짜 토막 화장법 이거슨 어디 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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