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선섭)는 도시농업을 선도할 맞춤형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36명을 선발하고 22일 개강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개강식과 함께 농업기술센터 진선섭 소장의 ‘공기정화식물로 실내공기 바꿔볼까!’를 주제로 한 강의를 시작으로 8월 23까지 매주 목요일 20회 8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생 가운데 출석율 80%, 평가시험 80점 이상의 수료기준을 충족하는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하며 수료생은 원예, 유기농업, 종자, 화훼장식 등 기능상 이상의 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하면 농식품부가 발급하는‘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도시농업관리사는 도시민의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 농업 관련 해설, 교육, 지도 및 기술보급 등을 담당하는 전문가로 학교 텃밭강사와 멘토링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익산농업기술센터는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도시농업 핵심인재를 양성해 익산시 도시 농업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전북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9명이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배출한 수료생 중 일부를 강사로 선발, 국비 사업으로 추진하는 초등학교 원예활동 프로그램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사로 선발된 윤지은(27·어양동)씨는 “교육을 통해 농업을 새롭게 접하게 됐고 도시농업전문가로서 도시농업 이해, 작물재배기술, 프로그램 개발 등 이론부터 실습까지 전문 기술을 습득해 새로운 일자리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