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소장 문상용)와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재원, 이하 정신건강센터)가 ‘생명사랑 이동상담’을 갖고 있다.
보건소와 정신건강센터는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 지역(내장상동, 수성동, 연지동, 감곡면, 고부면, 소성면)을 대상으로 지역별 일정에 따라 이동상담을 실시한다.
이동상담은 자살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자살 위험군의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동상담에서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다양한 정신건강 전반에 대해 전문상담을 실시하고 이를 근거로 한 치료 등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정신건강 검진 결과를 토대로 발견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상담과 함께 치료를 연계해주고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정을 보면 내장상동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그 외 5개 지역은 상·하반기 1회씩 해당 월(月)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수성동은 3월과 8월, 연지동은 4월과 9월, 감곡면은 5월과 10월, 고부면은 6월과 12월, 소성면은 7월과 11월이다.
관련해 보건소는 오는 23일 수성동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오후 2시부터 이동상담을 운영한다.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경애 건강증진과장은 “이동상담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주민들이 정신건강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은 물론 정신건강 고위험군에게는 신속하게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건강복지센터(535-2101-주간)와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1577-0199)을 통한 정신 건강 관련 무료상담도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