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식수원 확보 정읍시민대책위 ‘천막농성 100일’ 기자회견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정읍시민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문영소, 이하 대책위)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읍시민 천막농성 100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는 장세희 공동대표와 김세명 연구팀장이 낭독한 회견문을 통해 “옥정호 수상레저단지 개발용역을 중단을 촉구하는 농성을 시작한지 오늘로 100일이 됐다”며 “이 상황에서도 눈과 귀를 막고 있는 전라북도와 정읍시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현안에 대해 정읍시장 예비후보 및 출마예정자들에게 질의, 3월말까지 답변을 받아 누가 시민편인지 확인할 수 있게 언론과 SNS에 공개하겠다”고 표명했다.
특히 “답변이 당선된 후 관계자, 전문가와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식의 답변을 하는 후보는 정읍시민의 식수 현안에 대해 전혀 공부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정읍시와 전라북도에 기대할 것이 없다고 판단하고 국토부장관 면담, 국민권익위원회 제소 등 상급기관을 통한 압박으로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며 “시민여러분과 함께 우리의 생명수 옥정호 물을 끝까지 지켜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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