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전 의장인 정도진(57) 예비후보가 6.13 지방선거에 민주평화당 후보로 정읍시장 출마를 공식 표명했다.
정도진 예비후보는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정읍,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소멸의 위기를 걷어내고 정읍시민과 함께 번영의 길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시장이 되어 신(新) 내장산 시대로 사계절관광을 완성하겠다”면서 “이를 위한 프로젝트로 ▲내장저수지 국립공원 구역 해제 ▲내장호 주변에 호텔, 온천, 콘도 건설 ▲내장저수지 둘레길 모노레일 설치 ▲내장저수지 조각분수 설치 ▲문화광장에서 연지교에 이르는 정읍천 경사면에 꽃잔디 정원 조성 ▲경마장 유치 재추진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부시장이 되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농부가 대접받는 정읍을 만들고, 일자리 시장이 되어 제조업과 첨단산업을 함께 아우르는 정책을 통해 관련 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싸움장, 옥정호 상수원 보호, 축산악취 등 현안문제에 대해 절대로 피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해결해 엄동설한에 시민들이 거리에 서는 일만은 막겠다”면서 ‘100세 시대 맞춤형 교육·복지도시 실현’과 ‘읍·면·동이 더불어 잘사는 행정’을 약속했다.
내장상동 출신으로 호남고, 우석대, 전주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한 정 예비후보는 정읍시의회 4선 의원으로 5대 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유성엽 국회의원 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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