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한방의 고장 진안에서 지난 11일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한약·약초관련 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등 초청인사와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한방약초센터 개장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기념식과 함께 식전행사로 진안 풍물굿 공연을 비롯해 약초류, 한약재 사진전시회가 한방 건강증진 상담이 마련되어 사상체질검사, 골밀도 검사, 생체기능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송 군수는 인사말에서 “홍삼·한방특구 진안군에서 생산되는 홍삼·약초류의 유통 및 한방산업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관광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한방약초센터의 개장식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안고원축제의 개막과 더불어 개장식이 개최되는 만큼 진안 홍삼한방산업이 축제의 분위기처럼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방약초센터는 45억원이 투자되어 건립된 4,258㎡(2층) 규모의 건축물로 홍삼, 약초류의 전시판매장과 근린시설을 갖춘 최신 시설로 ▲1층의 25개 전시판매장에서는 진안 홍삼과 약초류, 가공식품을 전시 판매하며 ▲2층에는 최신웨딩숍, 컨벤션홀, 향토음식점, 한약방이 입주해 유통과 소비, 주민편의 시설은 물론 각종 관련 행사 개최가 모두 이루어질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민간위탁 운영자에 의해 경영된다.
한방약초센터 개장은 이미 인근 대규모의 상권을 확보한 금산시장이나 타 지역의 유통시장이 활발히 운영되는 상황에서 청정고원지역인 진안의 친환경 고품질 홍삼 약초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진안이 한방약초의 본 고장임을 대외에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유브랜드 개발 및 철저한 품질관리로 차별화시켜 독자적 시장을 구축하고 홍삼타운, 홍삼연구소, 약초시험장, 홍삼약초 전문 가공단지, 한방 아토피 클러스터 등과 연계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직접 보고 체험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한방약초센터가 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고 말했다./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