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3일 김용만 시장권한대행 주재로 2019년과 2020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및 2018년 공모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 따르면 시는 두 해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 동학농민혁명 역사기행 자전거 탐방길 조성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원형) 등 모두 52건을 발굴했다.
시는 타시도 벤치마킹은 물론 중앙부처 예산편성 방향과 정부 역점 추진사업 등을 연구 분석한 끝에 이 같은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해당 사업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모두 1조5986억원으로, 이중 2019년도 국비 요구액은 986억원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두 해 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100일 계획을 수립, 추진했다.
발굴된 사업들은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전북도를 거쳐 중앙부처에 제출하고 치밀한 논리를 개발,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하는 등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업무보고 등을 분석,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는 등 2018년도 공모사업 발굴에도 주력키로 했다.
김용만 시장권한대행은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유치해야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며 국비 확보를 위한 전 직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치매안전센터와 산림 관리, 축산 악취관리 등 복지·안전 부문의 일자리 추가 발굴 노력과 함께 평소 중앙부처와 원활한 네트워크를 유지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비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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