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장인 이수혁 국회의원 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24일 정읍시 수성동 구 대한통운 빌딩 3층에서 있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최재성 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 김빈 민주당 디지털대변인, 전·현직 외교관, 당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박병석, 원혜영, 김진표, 조정식, 노웅래, 홍영표, 유승희, 김경협, 김두관, 금태섭, 김정우, 김종민, 안호영, 김병관, 박경미 등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찾아 이수혁 위원장의 원내 중요입지를 확인시켰다.
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위원장을 맡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고향의 부름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나라다운 나라, 정정당당한 정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발전, 6.13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당원동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이수혁 국회의원은 1975년 외무고시 합격 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외교통상비서관, 주 독일대사, 북핵 6자회담 초대 수석대표,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외교·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북한은 현실이다’, ‘전환적 사건’, ‘통일 독일과의 대화’ 등이 있다.
한편, 당원들은 2008년 김원기 전 국회의장 이후 10년 만에 민주당의 사무소가 문을 열었다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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