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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다움 도시디자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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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다움 도시디자인 추진
  • 윤동길
  • 승인 2007.10.08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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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유의 전통과 특성을 감안한 도시디자인 사업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유한 전통과 인간 중심의 도시로 산뜻함과 쾌적성을 목표로 한 ‘전북다움 도시디자인’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조례제정에 나설 계획이다.

도시디자인은 공공기관과 민간이 조성·제작·설치·운영·관리하는 시설물 등에 대해 심미적·기능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일련의 행위와 그 결과물을 의미한다. 

‘공공디자인에 관한 법률안’과 ‘산업디자인진흥법 전부개정 법률안’이 현재 국회 계류 중으로 연내 통과가 불투명한 실정이지만 도는 자체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이달 중 학계 등 전문가 10명 내외로 작업 그룹을 구성하고 내년 3월에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전북다움 도시디자인 기본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시디자인 로드맵의 윤곽도 나왔다.

우선 세미나와 도민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10월 최종 성과물을 토대로 1단계로 2010년까지 공간시설물, 공공건축물 및 외부공간 대상시설물을 자문·심의 등 시행할 계획이다.

이어 2011년부터 공공시각매체, 광고물, 공공공간 및 민간 건축물까지 확대 추진키로 했다.

도는 내년 9월 전북다움 도시디자인 시범사업의 선정기준을 각 시군에 시달하고 사업공모를 통해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디자인의 운영관리는 도 실무부서에서 직접 시행하거나 시군에 지원하는 도시 디자인사업을 통합 관리해 비용부담 등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방안이다.

도 관계자는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과 관련 없이 자체 조례를 제정 추진하고 향후 법이 제·개정되면 더욱 발전적인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이라며 “도와 시군간 협약을 통해 시군을 선도하고 시범사업 시행시 도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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