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반값으로 주거취약계층에게 임대해 주는 ‘빈집 활용 반값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빈집 소유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빈집 2동이며 읍면지역과 동 지역 중 주거‧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농촌지역에 소재해야 하며 참여 희망자는 관할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익산시청 주택과(063-859-5549)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반값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소유자에게는 리모델링 비용을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건물 소유주는 저소득층 등 입주자에게 최대 5년간 주변 시세의 반값으로 주택을 임대해야 한다.입주자는 시세의 반값 수준으로 5년간 주거비용 걱정없이 거주할 수 있다.
입주대상자는 저소득층과 귀농·귀촌인, 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 장애인 등으로 시와 임대자가 협의 후 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하게 된다.박재우 주택과장은 “농촌 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거 취약계층에게 주거안정을 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빈집 소유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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