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시장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2017 한국의 지방자치 경영대상’ 지역발전 활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지방자치 경영대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민선6기 동안 지역발전 활성화, 행정혁신, 시민소통 등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 시장은 열린 행정 구현과 시민 밀착형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시장은 민선5기와 6기 정읍시장으로 재임하며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지역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등 3대 국가출연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R＆D사업 기반구축에 주력했으며, 이와 연계한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조성했다.
2015년 7월에는 연구소와 첨단과학산업단지 일대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는 결실을 거뒀다.
첨단과학산업단지 분양에 총력을 쏟아 13일 현재 26개 기업이 입주했거나 투자협약을 체결(분양율 69.2%) 했고, 현재도 4개 기업이 입주 상담 중이다.
또한 소성식품특화농공단지도 현재 10개 업체가 입주분양 계약(분양률 31.2%)을 했으며, 5개 업체가 입주 상담 중이다.
특히, 전동차 전문기업인 ㈜다원시스 공장부지 정리를 마쳤다. 철도산업농공단지는 전라북도 지방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에서 원안 의결됨에 따라 연내 지정될 전망이다.
다원시스는 오는 2020년까지 연간 360량의 전동차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30여개 협력업체의 동반 이전을 통해 국내 최대의 철도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원시스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 200여명 직접 고용 등 12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차량과 부품 생산, 서비스, 유통 등에 걸친 지역생산 유발효과와 지역세수 증대 등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구절초를 활용한 수익사업도 추진, 구절초테마공원이 산림청 주관 2018년 지방정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추석연휴 기간 열린 정읍구절초축제에는 8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8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김생기 시장은 “민선5기부터 추진해온 사업들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구상하고 실현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