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17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전라북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의료급여제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경제적으로 생활이 곤란해 의료비용을 지불하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국가가 대신하여 의료비용을 지불하는 제도다.
전북도는 매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 한해 의료이용증감률, 장기입원 사례관리 실적, 전체수급권자 및 사례관리 대상자 의료급여 실적 등 의료급여 사업 전반에 걸친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군산시는 의료급여 과다이용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비롯해 의료급여 사업 안내문을 지역 내 1,500가구에 배포하고, 지속적인 읍면동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펼쳤다.
이에 전년대비 52%인 약 16억원의 진료비 절감 효과를 거둠으로써 전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집중관리 40명, 고위험군 296명, 장기입원자 147명, 신규수급자 1,200명 등 총 1,683명의 의료급여 사례관리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홍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시가 의료급여비 누수 예방과 건전한 의료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해 온 다양한 노력들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바른 의료급여제도 확대와 예산절감으로 의료급여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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