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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철저한 준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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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철저한 준비부터
  • 전민일보
  • 승인 2017.11.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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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폐막하면서 내년 전북 익산시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벌써부터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3년(84회) 이후 15년만에 전북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분산개최되며, 경기종목은 46개 종목(정식 45, 시범 1)의 경기가 열리게 된다. 전국체전이 끝난 뒤 곧이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열리게 된다.

당장 선수 전력분석과 함께, 대회 준비에 따른 분위기 조성, 도민 호응 등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지난 26일 폐막한 충북 전국체전을 본보기 삼아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숙제로 남았다.

전북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폐막한 이번 대회 7일간의 열전에서 46개 종목에 1천610명의 선수가 고장의 명예를 걸고 투혼과 열정을 다했지만 일부 개인 기록 종목의 부진으로 지난해 9위에서 두 계단이나 뒷걸음치며 190만 전북도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나마 이번 체육대회에서 대학부와 일반부는 기대이상의 내지 못한 반면 고등부 선수들은 지난해에 비해 4계단 상승해 위안이 됐다.

전북은 내년 전국체전 종합 상위 입상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세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먼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된 전북스포츠의 발전을 위해서는 선수층을 더욱 확대하고 우수선수 발굴관리와 연계육성 등이 체계적으로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인선수 발굴과 연계육성, 우수선수 타 시도 유출 방지, 철저한 강화훈련, 전 종목 출전을 위한 팀 창단 등이 필요하다.

경기장 건설 추진도 속도를 내야 할 것 같다. 일부 시·군은 경기장 정비 사업을 착수조차 하지 않았다.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가맹단체와의 협의도 미흡해 사업 지연도 속출하고 있어 차질을 빚지나 않을 까 우려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심’이다. 우수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에 대한 관심이 곧 성적으로도 직결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대회를 1년여 앞둔 전북은 내년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민의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전북도와 도교육청, 도체육회 및 실업팀을 비롯한 가맹경기 단체가 혼연일체가 돼 힘을 합쳐야 한다. 철저한 준비로 ‘전국 잔치’가 ‘동네 잔치’로 전락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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