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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가예산 4조원시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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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가예산 4조원시대 임박
  • 윤동길
  • 승인 2007.09.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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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3조 5351억 확보, 국회에서 추가확보 기대

전북도가 3년 연속 3조원대 국가예산 시대를 열었다. 당초 목표액 3조5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3조5351억원이 정부안으로 반영, 앞으로 국회 심의과정에 추가 확보할 경우 3조6000억원대 확보도 가능해졌다. 

현재까지 확보된 국가예산 최대 성과는 3대 성장동력 사업과 신규사업 예산 증액이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내년부터 전북도의 주요 현안사업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오는 2009년 국가예산 목표를 4조원대로 상향 조정해도 큰 무리가 아니라는 장밋빛 청사진도 나온다. 

◆ 국가예산 4조원대 임박 = 전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3조5351억원을 확보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내달 1일부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 증액도 점쳐져 3조6000억원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3년 연속 3조원대 국가예산 시대를 열었다. 

당초 도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3조5000억원을 설정했다. 올 초만 해도 목표액 달성이 불투명했으나 새만금종합개발사업비 1800억원 확보 등으로 이미 9월 초 목표를 넘어섰다. 올해 3월부터 2008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나선 도의 발 빠른 대응의 결과라는 평가다. 

오는 2009년 전북관련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은 4조원대로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 3대 성장동력 확보 = 내년도 국가예산 중 첨단부품소재산업과 식품산업, 새만금사업 등 3대 성장동력사업 예산 2149억원 확보가 최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신규사업들의 국가예산 확보로 도 전체 신규사업 예산이 전년대비 282% 증가한 2022억원에 이른다. 

전북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3대 성장동력사업의 내년도 국가예산 대거 반영으로 도내 지역의 성장과 더불어 획기적인 투자여건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식품산업 프로젝트 71억원 반영으로 정부의 푸드밸리 사업에 있어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이중 새만금종합개발사업비가 당초 농림부 반영액 보다 300억원 늘어난 1800억원 확보로 전북 최대 현안사업인 새만금개발이 한층 탄력 받게 됐다. 

◆ 추가확보 사업 = 정부안으로 확정된 전북관련 내년도 국가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계속사업이 많은 건설교통분야가 1조2643억원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8284억원이 반영된 복지여성 분야가 뒤를 잇고 있으나 복지예산 증가에 따른 지방비 부담도 커졌다. 

이밖에 농림수산분야 5654억원, 새만금․환경분야 5549억원, 산업경제 분야 2668억원, 문화관광분야 543억원 등이다. 앞으로 도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심의에서 지역 정치권과 연계해 최소 500억원 이상의 추가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에 100억원이 삭감된 금강2지구사업(500억), 진안-적상간 도로건설 100억원, 논산-장안 등 각종 SOC 사업 500억원, 총체보리 보조사업, 나노,테크노 관련사업 등 주요 사업들이 정부안에서 예산이 소폭 삭감됐기 때문.

김완주 지사는 “앞으로 국회에서 물류산업 강화와 진안-적상간 도로 등 SOC 산업, 한미FTA체결에 따른 농업경쟁력 강화사업 등과 관련된 국가예산을 추가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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