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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백운-성수농협, 자율 합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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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백운-성수농협, 자율 합병 추진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7.09.19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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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8일 조합원 찬반 투표…과반수 찬성하면 최종 합병

 전북 진안군에 소재한 백운농협과 성수농협이 합병 절차에 들어갔다.

 
19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전북 진안군 관내 백운, 성수 등 2개 지역농협이 지난 12일 합병가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합병절차에 돌입했다.
 
백운-성수농협은 지난 1월 합병기본협정 체결후 합병실무위원 회의를 통해 합병 시너지 창출과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으로 조합원 투표와 합병공고 및 채권자보호절차 이행, 정관변경 및 사업계획 의결과 농림축산식품부 합병인가를 받으면 최종 절차가 마무리된다.
 
전체 조합원 투표는 오는 28일 실시되며 조합원 과반수 투표와 투표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합병이 의결된다.
 
백운농협과 성수농협이 자율합병할 경우 농협중앙회로부터 4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무이자자금을 지원받게 돼 경영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전북농협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농업인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농축협의 선제적인 자율합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까지 ‘농축협 합병특별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기간 중 합병의결을 완료하는 농·축협에 대해 대규모 무이자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준비해 시행 중에 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경영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축협의 궁극적 목적인 농가실익 확대 및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축협 자율합병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운-성수농협의 합병이 성사되면 조합원 2000여명, 상호금융예수금 530억원, 경제사업 160억원, 총자산 800억원 규모를 갖춘 강소농협으로 재탄생해 농업인·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실익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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