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은 지난 7일 고산 한우 육종개량센터에서 완주군,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와 공동으로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200여 축산농가와 박성일 완주군수, 정성모 완주군의회의장, 김영만 완주한우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1부, 2부, 3부)의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특색우에는 완주군 소싸움대회 백두급 우승소인 완주와 3위 꺽비, 호랑이 무늬를 가진 칡소가 출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창수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경진대회를 통해 무허가 축사와 같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축산농가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우량한우 사육기반 확대를 통한 우수혈통 발굴로 한우사육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김제완주축협은 김창수 조합장이 취임한 지난 2016년 완주군 한우경진대회를 신설했으며,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완주 한우농가의 단합을 도모하고, 고급육 생산 분위기를 조성해 축산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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