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추진위원회, 29일 연지아트홀 광장서 청원 서명운동 출정식
동학농민혁명 헌법 전문 포함 정읍시 추진위원회(상임공동대표 유진섭 의장 외 8명)가 지난 29일 연지아트홀 광장에서 동학농민혁명정신 헌법 전문 포함 개헌 청원 서명운동 출정식을 가졌다.
관련단체, 기관, 정당 관계자,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출정식은 유진섭 상임공동대표의 모두발언에 이어 시민 자유발언, 사발통문 서명식과 하늘땅 우리몸짓 단원들의 ‘천명’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유진섭 상임공동대표는 “동학농민혁명은 봉건사회와 부정부패 척결 및 반외세 기치를 내걸었던 근대 민주화운동의 이념적 시원이자 민족 대혁명이다”며 “사람이 사람답게 대접받고 자유 민주적 기본질서가 인간 삶의 기본임을 천명한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헌법 전문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정읍시민은 물론 지역과 이념을 떠나 온 국민이 함께 뜻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시의회는 지난 6월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 전문 포함 추진 건의안’ 채택을 시작으로 7월에 동학관련 기관단체 간담회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헌법 전문 포함 추진위원회’를 조직했다.
동학농민혁명 헌법 전문 포함 정읍시 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5일 국회에서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 전문 포함 개헌 당위성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