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추석을 앞두고 공무원행동강령위반 행위와 공직기강 해이 등 전반에 걸쳐 감찰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공직자들의 공직기강이 해이해질 우려가 있다"면서 "특별감찰 활동을 통해 불법비리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복무기강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이미 가동된 감찰반은 2개반 5명으로 구성돼 추석이 끝난 뒤인 오는 29일까지 활동을 벌인다.
이번 감찰활동은 ▲공무원 행동강령위반행위 ▲무단결근·무단이석·출장을 빙자한 사적용무 외출행위 ▲연휴기간중 당직근무 및 비상연락체계유지상황 ▲민원업무 처리지연 및 불법행위 단속 등이 중점대상이다.
또 ▲귀성·귀경 등 대중교통대책 및 불법 주정차 단속 실태 ▲다중이용장소 등 각종 주민안전 및 재난예방대책 이행실태 등도 감찰 대상에 포함된다.
진안군은 적발된 비위행위, 직무유기 등 업무부적정 추진사항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엄중 문책하는 한편, 열심히 노력한 공무원은 표창하는 등 신상필벌(信賞必罰)을 확실히 할 방침이다.
소현례 행정지원과장은 "추석과 더 멀게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의 흔들림 없는 근무자세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상시적으로 공직감찰을 실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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