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난 5월 전국에 걸쳐 실시된 200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결과 전국 218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영예는 그동안 지역 내에서 발생했던 재해발생 사례와 앞으로 발생 예측가능한 모든 요소들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정밀분석하고, 그것을 토대로 크게는 6가지, 세부적으로는 16가지의 훈련소재를 선정해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을 실시한 것이 우수한 사례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5월 14일 진안군 고추시장 앞 진안천에서 관내 13개기관 임직원과 군민 등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제방범람과 주택이 침수되는 상황을 전제로 “주택침수에 따른 인명구조 및 응급복구” 실제훈련을 개최한바 있다.
특히, 이날 기온이 섭씨 26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에 몽골탠트와 700여개의 의자를 배치해 훈련시연 참여자와 훈련을 참관하는 전 주민들에게 그늘 밑에서 훈련 전 과정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함과 아울러 훈련중 안전사고 예방의 성과도 거두었다는 훈련통제관의 평가를 받았다. 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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