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민회“벼 수매 환수문제 해결의사 안보여”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이하 전농)은 29일 논평을 통해 "영록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실시되었지만 이를 지켜본 농민들은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본 청문회는 새로 선임 될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박근혜 정권이 만든 농업적폐를 청산하고 농업을 회생시키겠는가에 대해 의구심만 들었다"고 밝혔다.
전농은 "김 후보자는 벼 수매가 환수 문제 해결의사를 보이지 않았다"며 "그 간의 농식품부 관료들이 했던 구차한 변명만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문재인대통령의 대농민 약속을 걷어찬 것과 같으며 사실상 벼 수매가 환수문제 해결을 포기한 처사다"고 규정했다.
또 "김 후보자는 한국농업을 바로 세울 새로운 대안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업방향이라고 제시한 몇 가지 정책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농업정책의 연장선에 불과했다"고 실망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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