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12일 제2청사에서 전북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도내 농업인 경영안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 지역농협 관계자와 고추 재배농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전북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품목별 기준가격을 마련,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90% 이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정읍에서는 건고추와 가을배추가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해당 품목을 1000㎡(300평)~1만㎡(3000평)에 재배하는 시군 통합 마케팅 전문조직 등을 통해 계통 출하하는 농가이며, 5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1개월간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김생기 시장은 “기후변화와 품목 지역집중, 수요의 비탄력성 등에 의한 가격 변동성이 심화되고, 농산물 수입개방과 농업 경영비 증가 등이 농업인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농가 경영안정 시스템을 구축해 궁극적으로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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