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천 양 도시발전 탄력
군산과 서천을 잇는 동백대교가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소장 등 20여명은 10여년 만에 이룬 결실의 현장인 동백대교를 찾아 개통을 앞둔 대책 등 마무리 점검에 나섰다.
이날 시는 동백대교 주변 미관을 현저히 해치는 개인 소유의 건축물 외관에 대해 정비토록 계도하고, 개통에 따른 교통혼잡 대책 등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이어 시설 노후 등으로 전망대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직면하고 있는 월명산 전망대를 찾아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360도 전망 포인트를 갖춘 전망대의 명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동백대교는 길이 3.185km 폭 20m 규모의 왕복 4차로로 국비 2,372억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지역간 거리 단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아치교량 경관조명 설치로 관광객 증대 등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문동신 시장은 “동백대교 개통이 군산과 서천 양시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자원을 공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윈윈전략을 잘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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