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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대로” 대한민국의 미래 ‘내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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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대로” 대한민국의 미래 ‘내 손에’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7.05.0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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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오전 6시~오후 8시..전국 1만3964곳·전북 615곳…새벽 2시께 윤곽

‘투표하는 당신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듭니다’

위기의 대한민국호를 이끌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이 밝았다. 이번 대선은 짧은 선거기간 탓에 정책·공약·인물검증 보단 마타도어(흑색선전)와 가짜 뉴스가 유포되고 있어 유권자들의 엄정한 심판과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964개(전북 615곳)의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2012년 대선보다 투표 마감 시간이 2시간 늦춰졌다. 개표는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전국 251개(전북 15개)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는 즉시 이뤄진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65~70%에 이르는 시점을 10일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로 전망했다. 또 새벽 2시부터 3시 사이에 개표율이 최대 80%까지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주요 5자 대결구도로 진행되면서 이 시간대에 당선인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애초 12월20일에 치러한 했던 선거를 2017년 3월10일 헌정 사상 초유로 대통령이 탄핵됨에 따라, 7개월 앞서 실시되는 궐위(闕位·어떤 직위나 관직 따위가 빔. 또는 그런 자리) 선거다. 결국 정치적·사회적 분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점에서 그 어느 선거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19대 대선의 투표율은 80%를 상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선 전체유권자 4분의 1이 넘는 26.06%가 참여하면서 이번 대선에 대한 열기를 느끼게 했다.

전북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31.64%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유권자 10명 중 3명이 지난 이틀간의 사전투표를 통해 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을 이미 결정한 셈이다. 과거 선거 때마다 전략적 몰표를 선택했던 전북도민들이 이번엔 어떤 후보를 지지했을지 정치권의 해석은 분분하다.

일단, 사전 투표율만으로도 지역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은 읽을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특정 후보의 승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대로는 안된다’는 지역민의 염원이 높은 투표율로 연결됐다고 봐야 한다는 이야기다.

선거기간 중 ‘무장관 무차관’으로 대변되는 인사차별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새만금’ 사업에 한 맺힌 도민들의 울분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특히 전주 풍남문 광장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월호 희생자와 故 백남기씨를 추모하는 거리 농성장이 유지되고 있다.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대국민 담화에서 “투표참여야말로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나타내는 참다운 국민의 모습이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짧은 기간 치러져 내실 있는 정책 경쟁이 충분하지 아니했다는 지적이 많다. 그럴수록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더 꼼꼼히 따져서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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