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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오늘부터 22일간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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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오늘부터 22일간 선거운동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04.16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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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안철수 전북 방문, 둘째 날 문재인 전북 방문......민주당과 국민의당 전북쟁탈전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후보, 바른정당 유승민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비롯한 주요정당 후보와 군소 정당 및 무소속 후보들은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주요5당은 대선 첫날 중앙당과 시도당 차원에서부터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인다.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은 5월8일 자정까지 모두 22일이다.

▲17일 안철수 전북 방문

호남중 전북을 퍼스트(first)로 내세운 국민의당 안철수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전북을 방문한다. 호남 방문일정 중 광주에 앞서 전북을 먼저 방문해 전북도민들과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안후보는 전북을 거쳐,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이날 방문해, 호남이 국민의당의 중심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도 민주당과 달리 전북에서 별도의 경선을 실시한바 있다.

▲18일 문재인 전북 방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는 18일 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전주와 광주에서 유세를 할 계획이다. 문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대구에서 유세에 나선다.

민주당은 호남 민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호남출신 수도권 등의 의원들을 집중적으로 호남에 배치, 호남 민심잡기에 나섰다.

▲19일 이후 미정

문후보와 안후보는 추후 선거 기간에 추가로 전북을 방문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홍준표후보 등 다른 후보들도 일정에 따라 전북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공식선거 운동 초기 국민의당과 민주당의 후보가 전북을 비롯 호남을 찾는 배경은, 호남 민심이 대선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선후보 등록 메시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간의 양강구도 속에서 존재감을 강조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 심상정 후보는 지난 15일 각각 후보 등록을 하고 후보 등록 메시지를 통해 국민통합과 안보 개혁 등을 강조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대선후보 등록 이후 “누구든 포용하겠다”는 메시지를 밝혔다.

문후보를 대신해 윤관석 공보단장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가 시작됐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의 나라다. 화합하고 통합할 때만 도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단장은 이어 “문 후보는 담대하게 그 길을 가겠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그 누구든 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5일 중앙선관위에 직접 후보 등록하고, “국민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며 대선 승리를 강조했다.

안 후보는 선관위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라면서 “과거로 다시 돌아갈 것인지,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지금까지 항상 국민만 바라보고 정치를 해왔다”면서 “국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도 15일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동남풍을 불게해서 충청으로 간다, 영남·충청 연대론으로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이철우 사무총장은 중앙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한 뒤에 기자들에게 “국민들께서 탄핵으로 마음이 많이 상하고 우리당에 대한 실망 때문에 지지율이 적게 나온다”면서도 “결국엔 안보를 걱정하는 보수층의 대 결집으로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당은 자유한국당 밖에 없다”며 “우파에 계신 분들이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분들 결집을 통해 반드시 (홍 후보가)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유승민 후보도 15일 직접 과천의 중앙선관위를 찾아,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후보 등록을 했다.

유 후보는 등록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5월 8일 12시까지 국민들에게 왜 제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알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선거는 저와 진보후보간의 대결로 압축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홍준표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 “그동안 이야기 해온 것과 달라진 게 없다”며 강력 부인하는 한편, 당내에서 제기된 후보 사퇴론에 대해서 강력 부인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도 15일 대선후보 등록을 마치고 “거침없는 개혁으로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600만 촛불이 타올랐던 이곳 광화문 세월호 약속의 리본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다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의당 이혁재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9시께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심후보의 대선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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