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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리 더 맛깔나게…'놀보전' 창극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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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리 더 맛깔나게…'놀보전' 창극으로 만난다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04.11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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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익산 시작으로 군산, 전주 등 찾아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신동원) 창극단(단장 조통달)이 올해의 기획·순회공연작으로 창극 ‘놀보는 오장칠보’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4월 14일 익산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4월 22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전주에서는 7월 26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흥보가를 바탕으로 판소리의 음악적 특성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무대에 반영했으며 영상의 다양한 활용(맵핑, 홀로그램 기법)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 사이사이 관객과 함께 하는 장면을 배치해 보는 공연에서 함께하는 공연의 재미를 선사한다.

정진권(사단법인 푸른문화 이사장)이 각색과 연출, 작창에는 조통달(창극단장), 음악감독에는 조용안(관현악단장), 안무에는 이윤경(무용단 지도위원) 등이 맡았다.

놀보역 조통달 창극단장과 이충헌, 놀보처역 김세미, 흥보역 박건과 김도현, 흥보처역 장문희, 마당쇠역 유재준 등이 출연한다.

전통창극으로 소리의 진면목을 구사할 수 있도록 수성반주에 중심을 뒀으며 무용음악과 브릿지 음악은 작창자의 구음으로 작곡해 실내악 규모의 편성으로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표현했다.

창극단 관계자는 “판소리 애호가들에게는 소리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며 “고전을 바탕으로 한 ‘놀보전’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지 관객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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