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AFC챔프리그 8강 대진 추첨
“K-리그를 넘어 아시아로….”
2006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이 내달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AFC HOUSE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FA컵 우승 자격으로 출전한 전북은 중국 다롄스더, 일본 감바 오사카, 베트남 다낭 시티 등과 함께 죽음의 E조에 편성돼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본선은 예선을 거친 7개조 1위 팀과 지난해 우승팀 등 8개 팀이 오는 9월 13일과 20일에 각각 1, 2차전이 개최된다.
8강에 진출한 팀은 지난해 국내 프로축구 정규리그 우승 팀 울산 현대를 비롯해 Al Qadisiya(쿠웨이트), Al Ain(UAE), Al Karama(시리아), Al Shabab(사우디), 상하이 선화(중국)와 전년도 챔피언 Al Ittihad가 아시아 정상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사실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인연이 많다.
지난 200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아시안컵 위너스 준우승을 거두었고 또 지난 2004년에도 FA컵 우승 자격으로 출전해 4강전에서 패하며 결승 문턱에서 좌절됐던 한도 함께 풀 수 있게 됐다.
최근 무서운 기세로 연승 행진을 구가하며 아시아 챔프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어 이날 대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추첨은 AFC 챔피언스 리그 홈페이지(www.afcchampionsleague.com)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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