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개원 108주년을 맞았다. 전북대병원은 1일, 보직자와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먼저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 동안 우리 지역 보건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의학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병원의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당부의 말도 이어졌다. 강 원장은 “양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적 충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지는 기대와 공급자에 불리한 의료정책 등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다양한 사회적 요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모두 어떻게 하면 우리 전북대병원이 좋아지고 발전할 것인지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 새로운 의료 환경에 신속하고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의료 등 거점 국립병원으로서 역할 수행에도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병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의료진과 직원에 대한 우수·모범직원 표창(27명)을 비롯해 장기근속 표창(120명), 협력업체 우수직원 표창(2명), 모범자원봉사자 표창(1명) 등의 수상식이 진행됐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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