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까지 전주한지박물관 최정윤 작가 초대전
전주한지박물관은 3월 12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최정윤 작가 초대전 ‘돋을 그림’을 개최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최정윤 작가는 닥(楮)펄프를 천연 염색하고 캐스팅(Casting; 입체적인 성형)기법 등을 거치며 입체화된 한지부조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한국적인 감성의 재료인 한지(닥, 楮)와 천연염색을 사용해 입체적인 회화를 만들어내고 ‘돋을 그림(Pictorial Relief)’이라 이름 붙였다.
‘돋을 그림’은 한지(楮紙)의 본래 질감을 잃지 않으면서 미술의 본질이 되는 색과 조형을 더해 마침내 생명력을 얻는다.
최 작가는 “한지는 한국적인 감성을 표현하는데 적합하고 작가의 손길을 온전히 받아들인다”며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과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동양의 정신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미술협회, 한국현대판화가협회, 세계종이조형작가협회(IAPMA), 서울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63-210-8102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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