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건설분야에 286억원을 투입, 균형 있는 도로망을 확충하고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한 행복도시 기반구축을 통해 지역발전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생기 시장은 “편리한 도로 확포장과 농업기반시설 현대화, 하천정비를 통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시민불편사항을 찾아 신속하게 개선하는 것이 올해 중요한 목표”라며 “현장행정으로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불편사항은 상세하게 파악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하천정비사업 77억 ▲농업기반시설 현대화사업 73억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62억 ▲군도·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40억 ▲도로정비사업 34억 등 모두 286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하천정비사업에 77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재원으로 이평면 오금 소하천 등 10개소의 소하천(8.5km) 정비, 옹동면 내칠천 등 지방하천 6개소(14.km)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수립, 제방 범람 위험이 있는 50개 하천(30km) 하도 준설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하천정비에 주력해 2016년 전라북도 종합평가에서 지방하천 정비분야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농업 생산성 향상과 경작활동 편의도모를 위해 농업기반시설 현대화에 73억원을 투입한다. 33억원을 들여 27km의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을 추진하고, 62개소의 농로 포장(9.6km)에 14억원을, 7.6km의 용·배수로 정비와 15개소의 수리시설 개보수에 각각 1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역주민의 민원해결과 편익증진을 위해 62억원을 들여 마을 진입로, 안길, 모정 정비 등 433개의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2월말까지 조기 착공해 지방재정 조기집행과 함께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마을 진입로 정비 282개소에 41억6000만원, 배수시설 정비 118개소에 17억1000만원, 모정 등 편의시설 정비 33개소에 3억3000만원이다.
시는 올해 40억원을 투입해 군도 9개 노선 3.2km, 농어촌도로 9개 노선 4.8km를 확·포장할 계획이다.
군도 확포장사업은 칠석~산성선(군도15호), 봉양~용정선(군도1호),신영~해정선(군도3호), 대산~상산선(군도12호), 육리~상서선(군도20호), 신천~화룡선(군도4호), 관청~주산선(군도4호), 승부~반곡선(군도8호), 고부~흥덕선(군도3호)이다.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은 생죽선(고부203호), 주산선(고부104호), 한화선(북면201호), 사적선(산내206호), 입용선(고부312호), 금태선(영원319호), 두다선(덕천315호), 청내선(이평307호). 장산선(정우206호)이다.
시는 34억원을 투입해 교통 혼잡지역 회전교차로 설치와 교량 보강보수, 도로 소파 및 노면 요철 정비 등 대대적인 도로개선에 나선다.
제설작업과 동결융해로 기능이 떨어진 도로의 아스콘 덧씌우기와 물고임 지구 정비에 11억7000만원을, 20개소의 노후 교량 안전 점검과 보수·보강에 8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7억원을 들여 군도14호선 침수지역 배수개선 등 도로 시설물 유지보수사업을 펼치고, 5억원을 들여 교통이 혼잡한 농소동 도매시장 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며,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인도 기능이 저하된 2개소의 인도 개설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시민이 편리한 도로환경 개선과 쾌적한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해 2016년 전라북도 종합평가에서 도로분야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