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전북도는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반값으로 주거취약계층에게 임대해 주는 ‘빈집 활용 반값 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할 빈집 소유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대상 빈집은 읍면지역과 동 지역 중 주거?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농촌지역에 소재해야 한다.
반값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소유자에게는 리모델링 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대신 건물 소유주는 저소득층 등 입주자에게 최대 5년간 주변 시세의 반값으로 주택을 임대해야 한다.
입주자는 시세의 반값 수준으로 5년간 주거비용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대상자는 저소득층, 귀농?귀촌인 등으로 시와 임대자가 협의 후 계약을 체결해 입주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관할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또는 익산시청 주택과(859-5549)로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촌 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취약계층에게는 주거안정을 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빈집 소유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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