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지원청이 전주에서 완주군 지역으로 이전된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의원은 지난달 말 완주군과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완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완주교육지원청은 올 7월부터 설계 작업에 착수해 2019년 청사 이전을 완료한다.
완주교육지원청사는 1968년 건축 이후 47년이 경과되어 노후화 되어 있었고 4차례 증축으로 인하여 건물 간 높이 차이로 인한 공간 활용도가 매우 낮은 편이었다. 더 큰 문제는 완주교육지원청이 전주시에 소재하여 완주군 관내 초․중․고 52개교 1만 2천여명의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교육활동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완주군으로 청사이전을 완주군민 및 학부모가 지속적으로 요구하였고, 완주군청에서도 청사이전 부지를 확보하고 이전하기를 희망했지만, 8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사업이 1차 보류되었다가 지난 12월 16일 최종 중앙투자 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안 의원은 “완주지역에 인구 유입에 의한 주민 및 학생 수 증가로 교육지원청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으나 완주군 내에 교육지원청이 부재하여 효율적인 교육활동 지원이 어려웠다”며, “앞으로 완주교육지원청이 이전 신축되어 복합적인 교육지원을 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원활한 교육활동 지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완주교육지원청 이전을 위해 지난 8월 이후부터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와 교육부에 이전계획의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면서 완주교육지원청 이전을 이끌어냈다. 이번 완주교육지원청 이전 예산은 도교육청 예산 70%와 교육부 특별교부금 30%로 진행된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