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별 인선 등 기존 정당과 차별화 ...기존 정당과 차별화
개혁보수신당은 30일 AI(조류인플루엔자) 대책 마련을 위해 농식품부장관 출신인 정운천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AI대책특위를 구성했다.
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AI로 인한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이 밝혔다.
정 위원장과 함께 위원으로 참여하는 의원은 김학용.유의동.김영우.황영철.홍문표.이군현.이학재의원이다.
초선인 정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중진의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특위이다.
이는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는 신당이 당선횟수를 중심으로 한 기존 국회의 서열보다는 ‘누가 일을 더 잘할 수 있느냐’를 중심으로 능력위주의 인선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 위원장은 AI와 관련된 정책을 총괄하는 농식품부 장관을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최고위원 시절 구제역으로 살처분 된 가축의 침출수 문제까지도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이 분야의 전문가이다.
정 위원장은 “지금이 탄핵 정국이 아니라면 장관이나 총리가 물러나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AI, 구제역, 지진이 일어났을 때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군대같은 안전대책)시스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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