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 이병천)은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의 ‘크리스마스 악동(樂童)들’을 도내 14~19세 청소년들과 함께 완주 ‘공동창작공간 누에(nu-e)’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 한 해 동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령기의 아동·청소년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47개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는데 그 중 영화, 밴드음악, 미디어아트 장르의 교육 프로그램을 2박 3일 동안 집중 워크숍 형태로 진행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말로’와 버클리음대 출신의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한상원 교수 등 지역 안팎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뮤지션들이 모여 청소년들과 더욱 집중력 있게 음악을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전문 뮤지션과 아마추어 청소년들의 즉흥연주를 통해 잼 파티가 열릴 예정이며 이러한 음악작업이 음원으로 제작된다.
미디어아트 장르는 아이들과 함께 프로젝션맵핑, 퍼포먼스, 무용을 결합해 빛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정문성 작가를 중심으로 김진태, 한요한, 현소영 작가, 무용가 강혜림 씨가 뭉쳤다.
영화 장르는 올해 한국영상문화제전에서 특별상영한 영화 ‘아홉고개 사람들’의 이상휘 감독을 중심으로 장성현, 임성빈, 이명환 강사를 비롯해 전문 배우들과 영화 제작의 전 과정에 청소년들이 참여해 단편영화 두 편이 제작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장르의 장비와 아티스트들을 만나고 예술 활동에 대한 체험을 넘어 적극적인 창작의 과정에 참여하면서 깊이 있는 경험을 하게 하는 심화과정으로써 기획됐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24일과 25일 저녁에 열리는 아티스트들과 악동들의 작은 파티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3-230-7440~1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