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디지털독립영화관 ‘에곤 쉴레 : 욕망이 그린 그림’ 개봉
천재화가의 불꽃같은 삶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20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따르면 천재 화가의 생애를 담은 영화 ‘에곤 쉴레 : 욕망이 그린 그림’을 24일 개봉한다.
‘에곤 쉴레 : 욕망이 그린 그림’은 20세기 초 유럽을 대표하는 표현주의 화가로 죽음에 대한 공포와 내밀한 욕망을 거친 터치로 그려내 당대 시대상을 담아냈다는 평을 듣는 오스트리아 천재 화가 에곤 쉴레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을 다룬 작품이다.
감독 디에터 베르더는 그의 단 하나의 사랑으로 알려진 발리 노이질을 포함해 그에게 영감을 준 네 명의 뮤즈와의 이야기를 그리며 에곤 쉴레의 작품보다 삶에 집중했다.
에곤 쉴레를 연기한 노아 사아베드는 매력적인 예술가의 모습과 함께 트라우마로 인해 나약한 영혼을 가진 청년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오스트리아, 체코 등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이 영화는 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3회차 상영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또는 063-231-3377(내선 1번)로 문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