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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전통문화 체험·전수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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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전통문화 체험·전수관' 조성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12.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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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억원 투입…어린이회관 인근 847평 규모

전북도립국악원 숙원사업이었던 ‘국악원 연습장 시설(전북도 전통문화 체험·전수관)’ 건립이 첫 삽을 뜨게 됐다.

15일 전북도립국악원(원장 곽승기)에 따르면 2017년도 본예산에 연습장 시설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비와 기본 실시설계 비용 등 7억 8400만원을 확보했으며 어린이 회관 인근 2,800㎡(847평)규모에 95억원을 투입해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도립국악원 예술단은 2001년부터 15년째 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지하공간을 임대 활용하고 있으나 장소가 협소하고 호흡기 질환 등 단원들의 문제가 제기돼 왔으며 연습장이 공연장과 연계돼 있어 명인홀에서 공
연이 있는 날에는 연습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또 어린이예술단은 어린이 회관에서 연습을 실시했으나 창의체험관 신축계획에 따라 어린이 회관을 철거하게 돼 현재 우석대 시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이동에 따른 시간 낭비와 비용발생 등 어려움이 많아 대체 연습공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전통문화 체험·전수관 건립 위치는 공연장이 있는 소리문화의 전당 및 어린이회관과의 접근성, 토지매입 가능성과 비용, 앞으로 국악원 확대방안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현, 어린이회관 인근으로 확정했다.

건립규모는 부지면적 3,718㎡, 건축면적 2,800㎡(전통문화전수시설 400㎡, 전통국악전수시설 1,410㎡, 어린이 전수시설 99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설별 세부면적은 ▲전통예술 전수시설 400㎡는 국악 악기전시실 100㎡, 무형문화 전수실 100㎡, 청소년 국악체험실 132㎡, ▲전통국악 연수시설 1,410㎡는 관현악단‧무용단‧창극단실 각각 165㎡, 강의실 231㎡, 의상‧소품 등 보관창고 325㎡ ▲어린이 연수시설 990㎡는 대연습실 330㎡, 중연수실 2개 165㎡, 개인강의실 106㎡, 비품창고 132㎡ 등이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95억원 정도 투자될 예정이며 이중 국비(지역발전특별회계) 36억원, 도비 59억원 등이다.

2017년도 초에 국유지 매입과 함께 지장물 보상,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전주덕진공원조성계획을 변경하고 내년 9월중에는 공사 착공해 2018년말 완료할 계획이다.

곽승기 원장은 “연습장 신축을 통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국악원의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예술기관으로 거듭나겠다”로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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