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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추위 녹이는 감성충만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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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추위 녹이는 감성충만 무대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12.12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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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오페라단 14일 소리전당서 '아듀 2016 송년음악회'

춥고 시린 겨울밤 아름다운 선율로 따뜻하게 위로를 전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12일 호남오페라단(단장 조장남, 이사장 김임)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 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아듀 2016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매년 12월에 해 오던 ‘송년 디너 콘서트’를 보다 많은 음악애호가들과 함께 하기 위해 ‘송년음악회’로 바꾸고 소리전당 연지홀에서 진행한다.

호남오페라단 중역 가수들로 구성된 ‘뮈토스 챔버 싱어즈’와 중앙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김준 교수, 첼리스트 전경원 교수, 소프라노 조현애 교수 등이 무대에 오르며 오페라단 운영이사인 정원국 원장이 대금연주로 특별출연한다.

이날 공연은 ‘뮈토스 싱어즈’가 ‘주기도문’과 ‘도라지꽃’, ‘아리랑’ 등으로 문을 열며 첼리스트 전경원 교수가 뒤를 잇는다.

테너 박진철은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베이스 김대엽은 ‘명태’와 모차르트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중 ‘아! 나는 마침내 승리했네’ 등을 노래한다.

특별출연하는 정현국 원장은 ‘날개’와 ‘상주아리랑’ 등 대금 연주를 통해 피아니스트 윤가희와 호흡을 맞춘다.

소프라노 조현애 교수는 지성호 오페라 루갈다 중 ‘이제 그를 쉬게 하소’, 푸치니 오페라 마농 레스코 중 ‘나 홀로 길을 잃고 버려졌네’, 피아니스트 김준 교수는 라벨의 거울 중 ‘어릿광대의 아침노래’ 등을 들려준다.

공연의 백미는 전출연진이 베르디 오페라 춘희 중 ‘축배의 노래’로 장식한다.

조장남 단장은 “연말이라 바쁘시겠지만 부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며 “영혼을 맑게 해주는 귀한 선율에 흠뻑 젖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공연티켓은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1만원 등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 063-288-6807.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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