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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전북 예산 증액의 숨은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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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전북 예산 증액의 숨은 공신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6.12.04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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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에 대한 이론과 논리 앞세워 정부 압박 예산증액

 
전북의 국가예산이 국회 심사단계에서 1851억원을 증액 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새누리당 정운천의원이 있었다.

정 의원은 3일 정부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에 보도자료를 통해 “새만금 남북2축 건설(50억), 동서2축(100억), 신항만건설(100억),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36억)사업, 전진로(백자삼거리~동전주IC) 확장사업(30억)등 총 67건의 사업이 증액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이같은 전북 예산안의 증액 내용을 세세하게 밝힌 배경은 이 사업들이 예결위심사단계에서 증액되기 전인 상임위 심사에서 모두 증액되도록 사전 작업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정의원을 포함한 여야 3당의 전북의원들과 전북도는 이번 예산 심사에서 전북의 예산 증가율을 기존 0.7%로는 만족살 수 없다면서 증액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때로는 공조하는 등의 전략을 강구했다.

예결위원인 정 의원은 이를 위해 전북 국회의원이 배정되지 않은 상임위에서도 전북의 예산들이 증액 심사반영되도록 작업을 했다.

정의원이 이를 담당한 배경은 상임위 증액심사의결없이 예결위에서 증액반영시키는 것이 김영란법에서 금한 쪽지예산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이다.

정 의원이 증액 또는 신규 반영을 추진한 67건의 사업 중 절반에 가까운 31건은 신규사업이었다. 전북의 신규사업이 예산 심사과정에서 31건이 증액 반영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획기적인 변화였다. 이는 도내에도 여당 출신 국회의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당초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전주 지식산업센터(전북 특화형 창업보육센터) 건립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정운천 의원의 열정이 어느 때 보다도 돋보였다.

정부안에 단돈 1원조차 반영되지 않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관련 부처 실무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한 끝에, 결국 2017년 예산 10억원을 순증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정의원은 특히 새만금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이론과 논리를 앞세워 정부 부처의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압박해 예산이 반영되고, 증액에 동의하도록 압박했다. 새만금사업에 대한 철저한 학습 덕분에 정 의원은 정부부처 공무원이 도저히 당할 수 없는 ‘새만금 박사’로 평가되었다.

정 의원은 “2017년 전북 예산확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하면서 “2018년 전북 예산 확보를 위하여, 올해 12월 말부터 전라북도를 비롯한 14개 지자체와 함께 착실히 준비하여, 전라북도의 희망찬 미래,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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