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6%, 자신의 5% 기록 경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로 역대 대통령 최저는 물론 자신의 5% 기록까지 갱신했다.
한국갤럽은 25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11월 넷째 주(22~24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4%로 지난주 5%에서 1%포인트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93%로 지난주 보다 3%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세대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0%'를 기록했고, 40대에서는 4%, 50대는 6%, 60대 이상은 9%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은 7%, 부산·울산·경남 5%, 서울 4%, 대구·경북 3%, 인천·경기 2%, 광주·전라 1%였다.
박대통령를 부정평가한 주된 요인은 ‘최순실 및 k스포츠와 미르재단’으로 집계되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의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 '최순실 및 K스포츠·미르재단'이란 응답이 45%로 절반 수준이었다.
한국갤럽 조사한 역대 대통령들의 지지율 최저치는 ▲이명박 전 대통령 17% ▲노무현 전 대통령 12% ▲김대중 전 대통령 24% ▲김영삼 전 대통령 6% ▲노태우 전 대통령 12% 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고 응답률은 25%였으며, 총 통화 4004명 중 100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추출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이고, 전화조사원의 인터뷰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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